안녕하세요..
직장암 4기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아들입니다.
아버지는 직장* 발병한지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그때가 직장* 3기....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으셨는지 그때 수술을 거부하셨습니다. 자식들하고 많이 싸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고집을 꺽지 않으시고 수술날짜를 잡으면 도망가버리신다며 끝내 수술을 거부하셔서
저희는 그냥 포기하고 어머니랑 아버지랑 식이요법등을 통해서 최대한 극복하고,
때가 되면 조용히 떠나고 싶다고하셔서 하고싶으신 데로 그냥 편하게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이 식이요법, 운동, 민간요법 등으로 길다면 긴 5년여 세월을 지내셨는데
아버지가 누구에게세 들으셨는지 옻이 좋다며 어디가서 생옻을 구해오셔서 청둥오리와 다려드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생옻은 독성이 강해 더 위험할 거라 생각을 했는데 아버지가 하시는데로 보기로 하고,
전 독성을 제거한 가공옻물을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탈이 나버렸습니다.
갑자기 하루에 화장실을 20번 이상 가고, 속옷에 변이 묻어 수십번 갈아입고, 또 항문 고통으로 너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가서 늦게나마 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직장* 4기지만 특별히 전이가 되지 않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여 항*과 방사선 치료를 먼저 하고 수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하더라도 역시 항문의 고통이나 화장실 가는 횟수가 특별이 줄어들거나 좋아지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어디서 들으셨다고 쑥으로 좌훈을 하면 좋다고 하셔서 구입해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말씀은 아버지정도 아프신 분이 인공*문까지 하려고 치료 보조기까지 사셨는데 쑥으로 좌훈을 꾸준히 하셔서 인공항문*도 만들지 않고 지금은 건강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사드린지 1달이 조금 넘은것 같은데 벌써 당장에 화장실가거나 속옷에 변이 묻는 횟수가 눈에 띠게 줄어들었다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십니다.
물론 아직 치료가 된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좋게 해서 수술을 받으시려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멀리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안따까워하던 제게는 너무나 좋은 소식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면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p.s: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쑥좌훈을 할 때 그 연기를 마시면 건강에 괜찮을까요? 인터넷 검색해 보면 몸에 이상이 앖다고는 하는데 아버지가 조금 어지럽다고 하셔서요...또 겨울이여서 환기가 잘 안되서 어쩔랑가 모르겠습니다.
